동물 게시판

미친듯이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홀딱 젖은 채로 병원에 갔다.
왜냐하면.....
가슴이 너무 아팠기 때문이다.
처음엔 그냥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심해지더니 이제는 옆구리와 팔전체로 확산되었다.
그래서 비싼 검사비용을 감수하고 오늘 유방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탤런트 이연경을 조금 닮은 의사선생님이 가슴을 주물럭 주물럭 하더니
초음파 검사실로 데려갔다.
왠지 오묘한 느낌이었다.
뜨끈한 액체같은걸 막 뿌리더니 롤러 같이 생긴 기계로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오른쪽 가슴에 작은 혹같은게 있는데 크게 걱정할만한 것은 아니고
통증의 원인이 그 혹일수도 있지만
보통은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카페인, 기름진 음식등을 많이 먹으면 아플 수가 있다고 했다.
혹이 자라는 것인지 아닌지 알아보려면 6개월 뒤에 다시 오라고 했는데
과연 내가 6개월 뒤에 그 사실을 기억하고 병원에 찾아갈 수 있을까?
근데 혹은 왜 생기는걸까. 물어보았지만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했다.
궁금하다...혹호호호호혹